날짜: 2022-09-22
출처: 전인구 경제연구소
엔화와 나스닥의 급등
엔화가 급등한 사건이 발생, 동시에 나스닥 지수도 급등
이해를 위해서는 일본 국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.
일본 국채에 대해서
일본의 장기국채 시가총액이 1021조엔 = 우리돈으로 1경원을 넘음
일본은행이 이중에서 515조엔을 가지고 있음 = 우리돈으로 5000조원
금리가 상승하면 문제가 발생한다.
- 일본은행이 보유한 채권보유 평가액이 감소하게 된다. 그러면 자본이 부실해진다.
- 일본 국민들도 일본채권을 상당 수 보유 하고 있다.
- 다른 나라들은 경제가 우상향 했기 때문에 주식, 부동산 등의 다른 투자처가 있었지만, 일본은 디플레이션에서 살아남는게 채권뿐이라서, 일본채권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다.
-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국민들의 자산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한다.
일본경제연구센터에서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0.25%를 유지하기 위해 500조엔~120조엔의 국채를 더 사들여야한다고...
- 결국 더 많이 사야지 유지되는 구조
- 결국에는 나중에 한계상황에 도달할 것이다.
- 채권 같은 경우는 일드커브통제를 유지하지 못하면 채권가격 하락이 오고 일본 경제의 위험요소가 온다.
- 일본 은행 같은 경우 단기금리를 0.1%, 장기금리 0%를 목표로 하고 있다.
일본의 외환보유액에 대한 이야기
일본의 외환보유액이 1조 3천억 달러 = 우리나라의 3배정도
대부분이 유동적이지 않은 형태로 구성되어있다.
-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가용할 수 있는 외환보유액은 적다.
- 10%가 외화예금이고 80%가 외화표시증권 = 외화표시증권은 미국채가 대부분일 것이다.
일본이 미국채를 매도하게 된다면,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한다.
- 상대적으로 엔화약세가 발생할 수 있다.
- 국채금리 상승으로 미국의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.
하지만 일본은 미국채를 파는게 쉽지 않다.
- 환공격세력이 일본을 계속 때리는 상황이다. 헤지펀드들이 엔화매도 공격을 엄청나게 함
- 다른 나라들은 금리인상을 하면서 자국 통화가치 절상 노력을 많이 했지만, 일본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음
- 자국 내에 국채보유규모가 과다해서 금리를 올릴 경우 채권가격이 하락해 국가, 기업, 가계 모두의 자산가치 하락이 오기 때문에 경기 침체를 막기위해 최대한 양적 완화를 유지중...
- 하지만 버티는데 한계가 있다.
- 펀드세력들도 '미국이 저렇게 빨리 올리는데, 얼마나 버틸것이냐' 금리인상을 결국 할것이라 예측 중
아직까지는 일본이 이겼지만...
일본은행이 24년만에 결국 엔화매수를 하는 시장개입에 들어감
-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기자 발표
- 외환시장에서 투기세력이 일방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, 개입을 했다.
- 엔화가치의 급상승, 나스닥의 급상승. 이게 증시에서 호재로 작용한다?
- 일본에서 금리인상은 없다고 함. 금융완화를 계속 할 것이다...
외환공격이 득세인 상황에서 환율을 떨어트리려면 달러 매도를 해야한다.
일본의 달러는 어디서 얻는가? 미국 채권 매도를 할 것이다.
두가지 시나리오
첫번째 시나리오
- 일본은행이 먼저, 엔화약세에 베팅했다가 개입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걸 보여줬다.
- 엔화는 강세로 돌아선다.
- 미국채를 매도하지 않아도 된다.
- 엔화매도 공격을 못하게 되니까, 엔화 투자가 유망해질 수도 있다. 일본 주식을 산다면 환차익도 누려볼 수 있을지도.
두번째 시나리오
- 헤지펀드들이 먼저, 엔화매도를 쳤다.
- 미국채를 팔려면 미국과 상의가 필요하다.
- 미국도 대량 매도를 하게되면 난감해진다.
- 일본에서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압박을 줄 수 있다.
일본이 이런 애매한 상황을 알면서 개입했다는것 자체가 미국에 대한 시위로 볼 수 있다.
미국이 새벽에 금리 인상 발표를 자이언트 스텝으로 발표를 한 직후 발표되어서 시기도 의심스럽다...
이러면 미국도 금리인상을 함부로 할 수 없다. 그래서 시장에서 호재로 보고 나스닥 지수가 급등을 하게 된 것이다.
정치에 관한 이야기지만...
과연 일본이 미국과 상의 없이 단독으로 했을까?
- 지금 미국한테 조금만 잘보여도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다.
- 굳이 미국에 찍히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.
일본 vs 미국이 아니라 일본은행 vs 연준
- 연준과 사이가 나쁜 미국 세력은? 바이든 정부.
- 바이든 정부가 원하는대로 컨트롤이 안되는 연준?
- 바이든 정부가 정책을 내면 연준이 더 강한 금리 인상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.
- 금리는 연준의 권한이라 정부가 개입이 불가능하다.
- 그래서 일본은행을 이용해서 압박을 주고있는게 아닌가?
우리는 이 상황에서 눈치를 잘 보고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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